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29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태양광업체 넥솔론의 매각 유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유찰이다. 지난달 25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중국 업체 한 곳이 참여했지만 이날 본입찰에선 발을 뺐다. 법원과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넥솔론은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이우현 OCI 사장 동생인 이우정 대표가 이끄는 태양광발전용 웨이퍼 전문업체다.

이지훈/김태호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