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회가 자국 정부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인사 35명에게 제재를 가할 것을 주문하는 권고안을 채택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그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최고라다(의회) 의장은 27일 자국 공군 조종사 나제즈다 사브첸코 불법 억류 사건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 의회의 권고안에 최종 서명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자국 국가안보국방위원회가 사브첸코 불법 억류 등에 연관된 러시아 인사들에 대해 적절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의회는 그러나 제재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