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인터넷은 ‘카페24 쇼핑몰'을 통해 이달 현재까지 3만1524개의 해외직판 쇼핑몰이 구축됐다고 9일 밝혔다.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은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권별 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할 수 있는 해외직판 쇼핑몰을 만들어주는 기반 서비스다.

해외직판 쇼핑몰을 열면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의 카페24 해외지사를 통해 국가별 환경에 맞춘 마케팅, 고객대응(CS), 배송 등 통합 지원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해외 직판 사업자 수는 1만4403곳으로 사업자 1곳당 평균 2개 언어 버전의 해외 직판 쇼핑몰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권 별로는 영어 1만2675개(40.2%), 중국어 간체 9001개(28.6%), 일본어 8340개(26.4%)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기타 중국어 번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도 4.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해외직판 성공 사례로 꼽히는 ‘스타일난다(www.stylenanda.com)’ 역시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구축됐다. 현재 중국,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가를 공략 중이다.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바가지머리(www.bagazimuri.com)’는 지난해 일본 직판 쇼핑몰에서 일 평균 방문자 수 4000여명과 전년 대비 250% 수직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의 성공을 위해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운영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내 사업자들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할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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