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18~24일 ‘2014 연중 최저가 행사’를 열고 2000여가지 품목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리큐 ‘1/2 반만 쓰는 세제’를 9800원, 토디앙 ‘자운보 순 기저귀(1+1)’를 3만6900원에 내놓는다. 각각 정상 가격에서 50% 할인한 연중 최저가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클리오 ‘센스인터덴탈 칫솔’, ‘죽염 5days 워터링민트 치약’ 등 칫솔과 치약도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식품류는 농심 안성탕면을 17%, 백설 진한 참기름을 50%, 개성 감자만두를 15% 싼 값에 내놓는다. 삼립 알찬호빵은 8개들이에 2개를 더 추가해 5580원에 판매한다. 기존 8개들이와 비교하면 개당 가격이 20%가량 저렴하다.

이마트 계열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30일까지 300여가지 품목을 최대 74% 할인하는 ‘연말 창고 대방출전’을 진행한다. 통조림, 초콜릿, 음료 등을 1000원, 2000원, 3000원 등 균일가에 판매한다. 사조 ‘야채참치(100g)’, 길리안 ‘시셀 초콜릿(65g)’ 등은 1000원, ‘환타 오렌지(185mL·6개)’ 등은 200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쓸 수 있는 ‘파인 나무세트’가 1만7000원, ‘초이스엘 고급 솔트리’가 3만원이다. 크리스마스 볼, 별 장식 등은 1000원, 3000원, 50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초이스엘 크리스탈 와인잔’, ‘크리스마스 접시’ 등 식기도 정상가보다 20%가량 싸게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23일까지 올 한 해 판매량이 가장 많은 상품을 할인하는 ‘히트상품 연말 총결산’ 행사를 연다. 호주산 냉장 찜갈비, 무항생제 계란, 고등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24일부터는 ‘연말 총결산 2탄’ 행사를 열어 연말에 수요가 많은 맥주, 와인, 케이크, 스테이크용 고기 등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