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종대에서 열린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왼쪽 세번째부터 차례로) 최원식 의원, 신구 총장, 윤종록 차관.
16일 세종대에서 열린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왼쪽 세번째부터 차례로) 최원식 의원, 신구 총장, 윤종록 차관.
[ 김봉구 기자 ]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가 세종대 캠퍼스에 문을 연다.

세종대는 16일 학내 광개토관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는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 처리 장비 연구와 서비스 개발 인프라 구축 역할을 맡는다. 미래창조과학부 사업 선정에 따라 5년간 센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과제를 수행한다.

세종대 학술전산처 7층에 위치한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는 기업들이 대용량 처리 어플라이언스(기기·장비) 개발 시 시험 환경을 지원하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분석과 시각화 기술 개발을 서비스하게 된다. 컨설팅과 전문인력 양성, 기업과의 협력체계 조성 등에도 나선다.

센터장을 맡은 유성준 세종대 교수(컴퓨터공학과)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이나 1인기업 등이 데이터 부족, 기술 부족, 서버 인프라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 이라며 “센터가 이러한 기업들의 관련 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에는 신구 세종대 총장과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원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