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 프리텔레콤은 기본료가 최저 4500원인 후불 요금제를 7일 내놨다고 밝혔다.

프리텔레콤의 후불 요금제인 프리씨(freeC)는 총 4가지다.

freeC 슬림(SLIM)은 기본료 4500원, 1초당 음성통화료 2원, 영상통화료 3원이고, freeC 라이트(LITE)는 기본료 6000원, 1초당 음성 1.8원, 영상 3원이다.
기본료 9000원, 1초당 음성 1.5원, 영상 3원인 freeC 플러스(PLUS)와 기본료 1만2000원에 1초당 음성 1.2원, 영상 3원인 freeC 세이브(SAVE)도 있다.

이와 비교해 KT의 표준요금제는 기본료가 1만2000원이고 음성 통화료가 1초당 1.8원, 영상통화료는 1초당 3원이다.

지금 쓰는 휴대전화 번호 그대로 freeC 요금제로 이동할 수 있으며 가입비는 없다.

MVNO가 KT를 통해 후불 요금제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씨앤커뮤니테이션 등도 KT를 통해 후불 MVN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