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슈 하객패션으로 살펴본 키 커보이는 법칙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지난 23일 동료배우 기태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멤버들중 슈에 이어 두번째로 면사포를 쓰게 된 유진은 여신다운 드레스맵시를 뽐내며 세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도 한 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SES로 함께 활동했던 바다와 슈가 가장 먼저 하객으로 등장해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손을 잡고 다정하게 카메라 앞에 선 바다와 슈는 정반대 컨셉으로 코디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다-슈 하객패션으로 살펴본 키 커보이는 법칙
바다는 어깨부분 주름으로 귀여운 느낌을 주는 셔츠와 화이트 숏팬츠를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다. 최근 트랜드라 할 수 있는 단발머리도 발랄하게 연출해 산뜻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이웨이스트 숏팬츠는 특히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아이템이다. 다리가 길어보이려면 슈즈 또한 바다가 코디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킨톤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반면 슈는 어깨에 포인트를 준 블랙 맥시 드레스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켰으나 상대적으로 바다와 비교했을때 키가 작아보이는 굴욕을 당했다. 발목 스트랩장식과 치마끝단이 맞닿으면서 키가 160cm임에도 불구하고 5cm는 더 작아보였던 것.

발목뼈까지 치마길이가 내려오는 맥시드레스의 단점은 키가 작은 사람이 잘못 연출할 경우 몽땅연필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 키가 작거나 통통한 체형이라면 어깨와 가슴 위를 완전히 노출하는 튜브 스타일의 맥시드레스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맥시드레스 자체가 튀는 아이템이고 시선을 끌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악세사리는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이날 슈는 보라색 호피무늬 토드백까지 들어 노숙해보이는 패션을 완성했다. 어깨까지 늘어뜨린 단발머리도 답답한 인상을 줬다.

프로필상 바다는 슈와 키가 불과 4cm밖에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의상차이로 인해 10cm이상 차이가 나보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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