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벨소리 음원 제공업체인 프리지엠이 대주주 측의 지분 매도 탓에 증시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프리지엠은 전거래일 대비 110원(6.83%) 내린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기간 주가하락률은 약 25%에 이른다.

프리지엠의 2대주주 더콘텐츠콤은 지난 주말 프리지엠 주식 250만6464주를 장내에서 처분, 보유주식수가 454만9299주(지분율 12.23%)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더콘텐츠콤은 작년 말에도 42만여주를 장외에서 매각하는 등 프리지엠 지분 매각을 통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더콘텐츠콤은 작년 10월 장외매수와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프리지엠 주식 748만3784주(20.11%)를 주당 1260원에 취득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