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33명과 어린이 41명 초청해 개봉영화 관람
'CEO와 함께하는 문화산책‘ 일환으로 스킨십 경영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이 연중 기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CEO와 함께하는 문화산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사내 기혼 여직원(워킹맘)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 이벤트를 가졌다고 17일 현대건설이 밝혔다.

평소 일에 쫓겨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는 ‘워킹맘’들에게 모처럼 아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도록 해주자는 취지에서다.

김 사장은 이날 기혼 여직원 33명과 어린이 41명(4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을 초청해 상암CGV 플랙스관에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3D로 관람하하고 기념선물도 건넸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계 이단아 히컵과 불멸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친구가 되면서 바이킹의 세계 버크섬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린 모험 영화로 5월말 개봉 예정이었으나 현대건설 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이날 특별 공개됐다.
엄마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은 꽃과 나무 등 녹지공간을 갖고 있는 월드컵공원 내에서 사진촬영도 하고 영화 관람에 앞서서는 피에로의 마임공연과 함께 아이들이 퀴즈를 맞혀 선물을 받는 이벤트 행사도 펼쳐졌다.

김중겸 사장은 “가정일과 회사일을 병행하느라 고군분투하는 워킹맘 여러분이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롤모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일하는 여성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비전과 목표를 성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4월 21일에는 ‘신입사원과의 통(通)’을 주제로 2010년 현대건설그룹 신입사원 269명과 영화 <타이탄>을 관람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 소통의 장을 갖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