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외식업계들의 문화마케팅이 한창이다.특별한 휴가계획이 없거나 번거로운 여행 대신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을 겨냥해 영화 예매권과 공연 티켓 등을 경품으로 내놓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베니건스&마켓오는 ‘대표메뉴 선발전’ 프로모션 진행하고 있다.베니건스가 선정한 ‘대표메뉴’를 주문하면 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정우 주연의 스키점프 영화 ‘국가대표’의 예매권을 주는 행사다.스테이크 대표메뉴는 ‘텍사스 립아이 스테이크’,샐러드 대표에는 ‘컨츄리 치킨 샐러드’,파스타 대표에는 ‘머쉬룸 베이컨 까르보나라’, 라이스 대표에는 ‘텍스멕스 시푸드 라이스’ 등이 있다.메뉴 구성에 따라 영화예매권 2매,영화예매권과 소다음료 3잔,영화예매권 4매 등을 준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식사 후 멤버십 카드로 할인받거나 방문 확인을 받을 때마다 1회의 문화 이벤트 응모기회가 주어진다.오는 31일까지 응모를 진행하는 문화 이벤트는 박상원,박해미,옥주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마감 후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다음달 주말 공연 초대권 2장씩을 줄 예정이다.당첨자는 다음달 5일 발표된다.

종합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오는 15일까지 아워홈의 레스토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www.ourhomehospitality.com)에 올리는 고객 선착순 20명에게 14만원 상당의 뮤지컬 ‘돈주앙’ 티켓 2장을 준다.매드 포 갈릭은 여름 페스티벌 한정 세트메뉴를 출시했다.인기 메뉴와 음료를 묶은 4가지 세트를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며 다음달 말까지 세트 주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20쌍(R석 50쌍,S석 70쌍)에게 ‘오페라의 유령’ 티켓을 준다.당첨자는 9월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토니로마스도 다음달 말까지 베스트 셀링 메뉴를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세트메뉴 주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0쌍(R석 20쌍,S석 50쌍)에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티켓을 준다.올스타 2인 세트메뉴(4만6800원)는 오리지날 베이비 립,로마스 애피타이저 샘플러,카라콜라다 칵테일 2잔과 매드 포 갈릭 고르곤졸라 피자 쿠폰을 묶은 것이다.3인 세트메뉴(6만9600원)는 올스타 2인 세트에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를 추가 했다.당첨자는 9월4일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