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66)이 지난 12년간 유통기업 최고경영자(CEO)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경영철학을 담은 '열린 가슴으로 소통하라'(더난출판)를 17일 출간한다.

이 사장은 이 책에서 33년간 유통 현장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시행 착오와 성공 스토리,유통 노하우,평소 생각하는 삶의 철학들을 소상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고객 섬김 경영을 비롯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 필요성,의사소통의 중요성과 경쟁력을 역설하고 있다. 이 사장은 서문에서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소통을 하면서 살고 있고,소통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며 "리더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만 소통은 시작되고 그래야 진정한 소통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나와 1976년 롯데백화점 창립 멤버로 입사,롯데백화점 상무,본점장,영업본부장을 거쳐 롯데리아와 롯데마트 대표를 역임했다. 2007년부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백화점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