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 휴대폰 나온다
닌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폰이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유럽에서 판매중인 쿠키폰(KP500)에 닌텐도 게임 '쿠킹마마'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이달 중순 이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50만원대 후반이 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하는 쿠키폰은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쿠킹마마 게임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쿠키폰은 풀터치스크린폰 중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유럽지역에 출시한 이후 지난달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히트제품이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쿠키폰은 3.0인치 화면에 315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기능 등을 갖췄다.

국내 출시 쿠키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쿠킹마마' 게임은 닌텐도 DS 전용 터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요리를 소재로 한 독특한 방식이며, 터치스크린과 터치펜을 활용해 80여가지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다. 썰기와 다지기, 거품걷기 등 실감나는 과정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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