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최근 희망퇴직으로 500여 명의 인력을 줄인 만큼 젊은 피를 수혈해 세대교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8일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세 자릿수 규모로 영업(MD)·지원 직무만 모집한다. 서류 전형과 면접, 인성 진단을 통과한 지원자는 4주 동안 인턴으로 근무한다. 이후 최종 면접 단계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롯데백화점은 메타버스에서 채용 설명회를 연다. 오는 17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비대면 직무 상담과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근속 연수 20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희망퇴직에는 500여 명이 신청했다. 전체 희망퇴직 대상 2000여 명 중 4분의 1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