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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월O일 퍼팅-미는 것인가 때리는 것인가?

      오늘은 퍼팅에 대하여 본격적인 레슨을 받기로 했다. 멀리 호쾌하게 날리는 드라이버샷도 1타이고, 1미터 짜리의 퍼팅도 결국 1타라며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김프로의 말을 되뇌이며 퍼팅연습장으로 향했다. 타석에서 들리는 드라이버의 굉음소리와 타갯에 맞고 떨어지는 공들의 묵직한 향음이 나를 더욱 자극시키고 있었다. 그러나 퍼팅의 리듬이 좋아져야 다음 진도를 나간다고 했기에 마음을 가다듬고 퍼터헤드면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척추를 중심으로 움...

    • O월O일 7번 아이언 과감히 포기하라

      오늘은 골프스윙을 배운다는 기대감으로 연습장을 찾았다. 그러나 7번 아이언대신 퍼터를 손에 쥐어주며 스윙을 배우자고 하는 것이었다. 대개의 경우 초보자는 7번 아이언으로 처음 스윙을 배운다고 들었기 때문에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퍼팅으로 스윙을 배우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는 뭔가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초보자의 경우 골프근육이 만들어지기 전에 무리하게 스윙을 하다가 등 근육이나 손목, 갈비뼈 등에 ...

    • 골프입문 첫날 - 어드레스(Posture)

      그동안 직장동료, 친구들로부터 골프를 못 친다는 이유만으로 그 들과 골프에 대한 말만 나오면 꼬리를 내렸어야했던 나날들. 드디어 굳은 각오로 골프를 배우기 위하여 실내골프장을 찾아갔다. 열심히 배워서 나를 비웃었던 많은 골퍼들 앞에서 당당히 그들과 겨뤄보겠다는 일념하에 처음 산 골프화의 끈을 동여맸다. 갑자기 야구방망이를 내 앞에 내밀면서 야구스윙을 하라는 김프로의 황당한 말. 골프를 배우러왔지 여기가 야구장인가? 그러나 골프스윙도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