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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기
    홍석기
    The Lif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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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및 공공단체 전문 강사, (사) 한국강사협회 회장 역임, 코리안리 재보험(주), 데이콤ST 근무, (주)스카우트 부사장 역임, r
    • 가볍고 쉬운 책 - 어렵고 지루한 책

      강의 중에 학생들을 그룹으로 묶어 책 읽기를 권했다. 5~6명이 한 팀을 이루어 꼭 읽고 싶은 책 한 권씩을 선택하여 읽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과제로 주었다. 최신의 경영학과 성공론, 인문 예술 등의 책을 골고루 소개하며, 팀별 협의를 통해 알아서 선택하도록 했다. 각 팀별로 선택한 책의 목록을 받아 보고는 실망이 앞섰다. 모두들 쉽고 편한 책, 얇고 가벼운 책을 선택했다. 몇 개 팀은 같은 책이었다. 각 팀이 중복되지 않도록 과제 선택...

      2006-09-22 18:23
    • 신입사원과의 질의 응답 7選 - 1

      기업체 신입 사원들의 직무교육에 참석하여 강의를 한 후,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가는 곳마다 공통적으로 묻는 내용이 몇 가지 있는데. 자주 나오는 질문 몇 개를 골라 필자의 의견을 덧붙여 본다. 참고로 필자는 금융회사와 IT 기업, 중소 벤처기업 등 다양한 직종의 기업에서 오랫동안 컴퓨터, 인사 교육, 영업, 컨설팅 등 여러 가지 직무를 경험한 바,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 둔다. 1.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를 받을 경우엔...

      2006-08-24 06:17
    • 변화와 혁신의 7단계

      급변하는 21세기를 살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변화에 적응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몇 가지 유형을 생각해 본다. 변화의 종류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단계별로 살펴 본다. 첫째,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Doing the right things) 옳지 않은 일은 지금 당장 하지 않는다. 누구나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

      2006-08-19 15:47
    • 성공을 쫓는 사람들(4+1)

      성공을 쫓는 사람이 있고, 성공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 성공에는 관심조차 없는 사람도 있다. 1. 성공한 사람이 있다. 돈과 명예를 거머쥐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면서 최상의 기쁨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부모로부터 재산을 이어 받아서 부자가 된 사람도 있고, 본래 선천적인 노력을 통해 학자가 된 사람도 있다. 개천에서 용(龍) 나듯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여 자신의 꿈을 이룬 전문가도 있다. 땀과...

      2006-07-24 06:38
    • 가르침에 대한 두려움과 용기

      농촌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영농 후계자들에게 변화관리에 관한 강의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거나 망해가는 기업의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미래전략을 이야기해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망설여진다. 그 쪽 분야에 대해 아는 바도 없고 특별히 전해 줄 경험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인 소득과 거절하지 못하는 나약함이 어우러져 적절히 협의한 후 강의를 수락한다. 그리고 곧바로 고민에 빠진다. 무슨 말씀을 해 드릴까? 정말 내 강의가 그분들에게...

      2006-07-18 16:50
    • 사진 작가의 고객 평가(評價)

      “사진을 찍으러 입구에 들어 오는 사람을 보자 마자 저는 알 수 있습니다. 명함 사진을 찍던 예술 작품이나 광고 카피에 쓰일 사진을 만들던,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그가 지금까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 왔는지 감이 잡힙니다. 잠깐 스치는 미소에 배인 인품이나 감추고자 하는 고민이 나타난답니다.” 인터넷 강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몇 장의 인물 사진이 필요하...

      2006-07-16 23:52
    • 발전하는 조직의 특징

      나날이 발전하는 개인과 기업과 단체가 있다. 날이 갈수록 퇴보하고 어려워지고, 낙후되는 사람도 있고 기업도 있고 조직도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조그마한 동아리 “명사모(명강사를 사랑하는 모임)”가 한국경제신문과 협력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포럼을 진행하다가 그 모임이 커져서 명실공히 단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여러 번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2004년 11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공식적인 인가를 ...

      2006-07-09 09:17
    • 강(强) 해지는 비결

      한국인은 강하다. 야구나 축구에서만 강한 게 아니다. LPGA 골프나 숏트랙에서만 강하지 않다. 반도체와 IT 산업, 인터넷과 휴대폰, 영화와 드라마, 자동차, 조선(造船)산업, 손톱깎이와 오토바이 헬멧, 낚싯대와 안경테, 길거리 응원과 복장의 통일 등 어느 한 곳에서 뒤진 것이 없다. 정치와 행정분야를 제외하고 국민이 하는 일은 세계적인 수준에 뒤지는 게 없다.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이웃 나라들과 천년동안 불편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2006-06-27 20:25
    • 솔직히, 저도 저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사실은 저도 저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뭘 하면 좋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걸요.” “꼭 전공이나 적성에 맞게 살아야 하나요? 그게 뭐 그리 중요한가요?” 젊은이들로부터 듣는 이야기다. 많은 직장인들이 흔들리고 있다. 자기 자신이 뭘 원하고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지 못할 때가 있다. 20년 가까이 공부를 하고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한 후, 지금의 일을 하고 있는 필자 역시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미래의 불확실...

      2006-05-08 10:39
    • 100 번째 글을 올리는 느낌

      칼럼이랄 것도 없는 작은 토막글을 쓴지 2년이 지났다. 물론 그 전에도 다른 잡지와 사보(社報)에 글을 쓰긴 했지만, 불특정 다수가 보는 언론 매체에 공개적으로 정기적인 글을 쓰는 일은 처음이었다. 처음 몇 편의 글을 쓰기 위해 생각을 글로 옮길 때는 단단한 각오를 했지만, 차츰 “첫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날이 갈수록 생각의 무게는 가벼워지고 또 다른 욕심이 생겼다. 정기적으로 주기적으로 쓸만한 글의 주제를 찾고 소재를 발견하기 위해 ...

      2006-05-03 10:26
    • 젊은이들의 20 가지 고민 해결 방법

      2006년 4월 18일, 여러 대학의 학생들 50여명이 함께 교육을 받고 있는 정부산하 어느 기관에 가서 강의를 하다가, 그들에게 지금의 고민을 물었습니다. 작은 종이에 아무렇게나 즉시 써낼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들이 쓴 고민거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어학능력 향상- 영어, 일본어, TOIEC 점수 2. 남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남 앞에서 떨림과 긴장 3. 좀 더 자신감 있어 보이고 싶음 4. 면접 위원 앞에서...

      2006-04-22 06:26
    • 세계시민 (Cosmopolitan)의 3가지 조건

      2004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열렸다. 전세계 경제학자들과 기업인,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계시민의 조건 3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3개 국어 이상 유창하게 해야 한다. 단순한 토익성적이나 중국어 점수가 아니라 누구와도 대화를 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선 비행기에서도 기차 안에서도 3~4개 국어로 안내방송이 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유창한 외국...

      2006-04-19 13:18
    • 교육자, 선생님, 강사를 존경하는 이유

      필자는 중고등학교 선생님을 존경한다. 중고등학교 교사는 동일한 유형의 학생들에게 평생 한 과목만 가르친다. 얼마나 힘들까? 같은 내용을 20~30년 동안 가르치는 게 얼마나 지루하겠으며, 개구쟁이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각종 행정 업무를 뒷바라지 하는 게 얼마나 지겨울까? 유치원 선생님과 초등학교 교사들 또한 존경한다. 말도 통하지 않는 어린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노는 걸 가르치면서 학교 다니는 걸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

      2006-04-13 10:28
    • 봄,다시 시작할수 있는 기쁨

      해가 바뀐 신정(新正) 때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한다. 설 때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또 새해 인사를 한다. 참 좋은 일이다. 한 해에 두 번씩 새해 인사를 하니, 하지 못한 인사 다시 할 기회도 있고, 핑계를 댈 수도 있다. 연초에 세운 목표나 계획이 한 달이 지나도 실천되지 않아 속상해 하다가도 설이 되면 다시 수정해서 새로운 계획으로 바꿀 수도 있다. 편한 대로 살기에 알...

      2006-03-25 09:08
    • 어느 고수(高手)와의 하룻밤

      최근 어느 기업체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한 강사분과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 그 분의 강의를 듣고, 함께 진행하면서 심부름도 하고, 식사를 하고, 같은 방에서 잠을 잤다. 몇 가지 묻고 싶은 사항이 있어 질문을 했더니 참고하라며 서너 개의 자료파일을 통째로 주었다. 귀중한 자료를 아무 생각 없이 주시는 것 같아 놀라면서 쭈뼛쭈뼛 했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활용방법까지 설명해 주셨다. 교육진행 방법은 물론 예상했던 대로 차분하고 진지했으며...

      2006-03-16 07:56
    • 나쁜 사장(社長)의 4가지 유형

      대표이사나 사장, CEO 때문에 고통스러운 직원들이 있다. 능력 있고 훌륭한 사장 때문에 유능해지고 부자가 되는 직원들도 있다. 결국은 리더십이다. 형편없이 무능하고 못된 지도자 때문에 고통 받는 국민이 있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지도자 때문에 행복한 국민이 있다. 이 또한 리더십이다. 자신의 마음과 의도가 본래 그렇지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는 억울한 경우가 되는 경영진도 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나쁜 짓을 ...

      2006-03-11 10:18
    • "고 3" 을 후회하는 그녀

      넉넉한 집안에서 엄하신 아버님과 자상하신 어머님 슬하에 태어난 그녀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다. 대기업엔 들어 가지 못했지만, 그저 그런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그런대로 견딜만한 직장생활을 2~3년 했다. 외국어 학원도 다니고 더 나은 기술자격증도 따고,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길 생각도 했고 그럴 마음도 있었지만, 그저 그렇게 보내는 날들이 과히 불편하거나 괴롭진 않았다. 적당히 일을 하면서 적당히 어울리기엔 사무실 위치로 보나 근무환경으로 보...

      2006-03-07 17:26
    • 남들이 하지 않는 짓 하는 즐거움

      모두들 산으로 들로 바다로 놀러 다니는 주말에, 혼자 방구석에 쑤셔 박힌 채 책과 씨름을 하거나 낙서를 즐기거나, 다들 퇴근한 시간에 사무실에 한 두 명이 남아 라면을 끓여 먹으며 수다를 떨며 바쁘게 일을 하는 시간은 즐겁다. 이 나이에 눈치 보며 일을 하자니 아니꼽고 치사하다며,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회사를 그만 두는 사람들과 달리, 잘릴 때까지 묵묵히 시키는 일 하면서 기다리는 즐거움 또한 대단하다. 1년도 되지 않아 적성에 맞지 않...

      2006-02-04 15:28
    •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

      얼마 전, 직장인의 85%가 현직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늘 떠나고 싶은 생각이라고 하는 설문조사가 발표되었다. 신입사원의 26% 정도가 1년 이내에 회사를 떠난다고 한다. 대부분의 직장에서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인간관계이며,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는 주된 이유가 상하관계에서의 불만이라고 한다.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은 혼자서 살아 갈 수 없음을 모르는 이가 없다. 일상생활에서 사람은 가족, 친지, 선후배, 직장 동료와 상하간 모두들 서로 ...

      2006-02-03 18:22
    • 고마운 사람 11 명

      살다 보면 고맙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아무 조건 없이 그저 고마운 분들이다. 모짜르트 선생과 맨델스죤 선생께 감사한다. 250년 전에 아름다운 클라리넷 5중주 2악장을 작곡해 놓으셔서 가끔 들으며 기뻐할 수 있고 즐거운 감상의 시간을 주신 모찌르트 선생께 늦었지만 고마움을 전한다.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를 들으며 고뇌와 갈등을 풀게 해 준 맨델스죤 선배님께도 고마움을 표한다. 에디슨 씨에게 감사한다. 전기를 발명해 주셔서 어두운 밤에도...

      2006-01-17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