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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홍석기
The Lif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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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공공단체 전문 강사, (사) 한국강사협회 회장 역임, 코리안리 재보험(주), 데이콤ST 근무, (주)스카우트 부사장 역임, r
  •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특징

    인터넷을 뒤지며 다른 사람이 쓴 글에 의견을 달고 평가를 해 주고, 반대를 하거나 좋은 칭찬을 해 주는 사람들 즉,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특징을 생각해 본다. 글쓴이의 의견과 생각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칭찬을 곁들여 격려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 무조건 좋다는 게 아니라 왜 좋은지를 전달해 주는 자상함과 배려심도 있다. 어쩌면 그리 마음도 예쁘고 생각도 고운지 모르겠다. 글 쓰는 이들은 이런 사람들로 인해 위로를 받기도 하고 자신감을 얻기도 한...

    2009-10-02 14:32
  • 정부는 모순(矛盾)을 해결하라

    서울시내가 혼잡한 것은 남산 터널로 차량이 많이 들어 오기 때문이 아니다. 서울 시내만 혼잡한 것도 아니다. 서대문과 동대문, 서울역과 미아리 등 다양한 곳에서 차들이 밀려들고 밀려 나간다. 그런데 혼잡통행료는 남산 1호 터널과 3호 터널에서만 한 번 통과할 때마다 2천원씩 내고 있다. 이치에 맞는 일인가? 서울역에는 고객을 위한 TV가 여러 대 놓여 있다. 어느 것은 마주 보고 있고 어느 것은 맞붙어 있다. 서로 다른 채널의 방송이 동시에 ...

    2009-09-30 07:50
  • 선택의 책임 - 판단력과 의사결정

    아주 바쁜 일정으로 정신 없이 살고 있는 가운데 어느 기업체에서 사보(社報)에 실을 원고 한 편을 써 달라는 전화를 받는다. 잠시 망설이다가 마감기한을 묻는 과정에서 마음이 약해져 할 수 없이 원고를 써 드리겠다고 약속을 한다. 전화를 끊자 마자 거절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한다. 마감 기일이 되었지만 아직 완성하지 못한 글을 살펴 보며 끙끙거리고 있을 때 전화가 온다. 하루만 더 시간을 달라며 사정을 한다. 누가 누구에게 사정을 해야 ...

    2009-09-13 11:02
  • 리더들이 하지 않아야 할 5 가지

    한가한 여름을 보내고, 바빠질 가을의 문턱에서 “생각의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대학과 기업체에 강의를 하면서, 지도자들의 성공과 실패를 보면서, 기업들의 흥망성쇄를 보면서, 평소 저 자신에게 되뇌이고 싶은 말을 정리해 봅니다. 강의를 하면서 직장인들과 경영관리자들을 만나고, 선생님과 교수들을 만나면서, 여러 기업체 CEO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비교하기도 하고, 평가도 받으며 스스로 깜짝깜짝 놀라며 반성하고 싶을 ...

    2009-08-29 11:19
  • 위기의 시대, 직장인의 생활 원칙

    “돈을 벌려고 일한다기 보다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병을 낫게 해 주는 일이 너무 기쁘고 보람 있어 늙게까지 이 일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고 100세 되신 한의사 선생님이 직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필자 역시 20여 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한 후, 요즘에는 글을 쓰고 기업과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갈등을 느낀다. 먹고 살려고, 가정의 생계 유지를 위해 이 일을 한다. 그럼에도 불...

    2009-08-17 11:24
  • 웃기는 변화와 혁신의 교육 현장

    올 여름,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서 교장선생님들을 모시고 강의를 했다. 강의를 마친 후, 세 분의 교장 선생님께서 차 한잔을 권하셨다. 이런 저런 말씀을 나누던 중에 부산의 특수 고등학교인 M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교직원들에게 이런 강의를 들려 주고 싶다 하셨다. 곧바로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실무자와 연락을 취해서 일을 추진 되었다. M고등학교? 정말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 특성을 지닌 학교이다 보니 매년 실험...

    2009-07-22 15:56
  • 왜, 공부하는가?

    2,300여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리케움([L] Lyceum)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詩와 철학, 논리학, 윤리 정치 등을 가르쳤으며, 조선시대 김득신(金得信)은 여러 학자들과 정자그늘에 모여 수만 번 읽은 책의 내용을 논하고 학문과 인생에 대해 토론하며 담소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34년 전, 70년대 중반, 어느 젊은이가 기업체 사장(CEO)들은 물론, 각 기업체 임직원들과 개인사업가들, 정치 관료, 고위 공직자 등 각계 각층의...

    2009-06-30 15:53
  • 사실과 느낌(Facts and Feeling), 그 차이와 중요성

    6월의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하늘을 날고 있다. 7천 미터 상공을 시속 800Km 의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솜털구름이 하늘 가득히 끝없이 펼쳐져 있다. 새털 구름은 멀리 하늘 가장자리에 닿아 있고, 하늘 끝자락엔 뭉게구름이 뭉실뭉실 피어 오른다.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산자락 사이마다 촌락이 자리잡고 있다. 산등성이마다 둑을 만든 저수지엔 물이 고여 있고, 마을과 마을 사이를 잇는 길과 철도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

    2009-06-06 21:31
  • 창피스러운 외신(外信)을 접하며

    최근 외신 뉴스를 보면서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 뉴스에 한국에 관한 기사가 별로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인터넷과 방송, 신문 등에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뉴스거리가 떠돌고 있다. 올 들어 인터넷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에 실린 한국 뉴스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긴다. 2월 24일자에는 미국의 신세대 젊은이들이 한국의 고기요리와 김치를 좋아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

    2009-04-26 22:37
  • 인수 합병(M & A) 에서 나타나는 문제와 대책

    2개 회사를 합병 인수(M & A)하려고 한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 본래부터 같은 주인이 있거나 서로 다른 회사에 전혀 다른 주인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나타나는 현상은 비슷하다. 양쪽 회사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일이다. 특히 직원들에게 반가울 일이 없다. 임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첫째, 구조조정이라는 단어가 큰 부담이다. 분명히 겹치는 업무가 있고, 중복되는 일이 생긴다. 누군가는 희생당할 수 밖에 없다. 실직의 위기를 느...

    2009-03-07 15:35
  • 교육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10문항)

    2009. 2. 28. (토) 오후, 시청앞 L 교육기관에서 제 강의 –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 를 들으신 분들의 질문 중 몇 가지 중요한 질문에 대해 정답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not correct solution, but private opinion by experience)을 전해 드립니다. 강의 시간에 약속한 바를 지키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1. 대학생(3,4학년)들에게 커뮤니케이...

    2009-02-28 22:59
  • 철학과 영혼이 없는 집단의 5가지 특성

    전 세계의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는 시기에 손발로 뛰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방공직자가 있고, 예측할 수 없는 경영전략을 실험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 다니는 공무원이 있다. 조직 구성원들의 창의력을 이끌어 내고,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일과 학습의 균형을 이루려는 기업가가 있다. 그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머리 조아려 존경을 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반면에 한심하다 못해 불쌍한 집단이 있다. 철학과 영혼이 없는 집단이다. 특히, 국...

    2009-02-13 16:10
  • 병(病) 고쳐 주는 "친구의 힘"

    연말 연시부터 뱃속이 편치 않더니 한 달이 넘도록 낫지 않아 고통스러웠다. 병원과 약국을 찾아 다니다가, 한의원까지 가서 침을 맞고, 스트레스와 고민이 겹쳐 잘 낫지 않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다. 며칠 전, 평촌에 사는 컨디션트레이너 이 O O 강사님을 만났다. 필자의 아픔을 듣고는 갑자기 헬스클럽으로 데려가더니, 운동기구를 골고루 이용하게 하고 숨쉬는 법을 가르쳐 주며, 함께 발가벗고 목욕까지 했다. 서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전화는 가끔...

    2009-01-23 11:49
  • "몸"에게 쓰는 "마음"의 편지

    사랑하는 나의 몸에게. 어제 저녁부터 좀 살만해서 고맙다. 지난 해 연말부터 각종 회의와 송년회 쫓아 다니느라 과음을 해서 정말 미안하다. 신년 들어 좀 나아질까 했는데, 왠걸 더 많은 모임이 생겨 정신 없이 쏘다니다 보니 “몸”에게 큰 부담을 준 것 같아 미안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잘 때도 20조가 넘는 나의 적혈구와 500억 개가 넘는 백혈구는 밤새 움직이고 있지. 세포와 혈액과 혈장과 체액은 쉬지 않고 움직이며 나의 목숨이 끊어...

    2009-01-09 10:30
  • 게으르고 나약한 젊은이들을 보면서

    무엇이 옳은가? 어떻게 살아가는 게 올바른 것인가? 정의(正義)란 무엇인가? 정의는 개개인이 이성의 올바른 사용에 의하여 지켜야 할 덕목이며 사회질서 전체가 이상적 형태로 지향해 나갈 하나의 보편적 일반적 가치기준이라고 한다. 물론, 정의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일찍이 2,4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를 일반적 정의와 특수적 정의로 나누었고, 특수적 정의는 다시 평균적 정의와 분배적 정의로 나누었다. 아리스...

    2008-12-28 10:08
  • 위기 극복 - Macrocosm 과 Microcosm 의 이해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닥친다. 개인과 사회, 국가를 막론하고 힘들 때가 있다. 미묘한 것은 그런 위험과 위기가 주기적으로 온다는 점이다. 이 때, 큰 그림(Macrocosm)과 작은 그림(Microcosm)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우주 속에서 자기를 보고, 자연의 섭리를 따르면 의외로 어려움은 쉽게 풀릴 수 있다. 지금의 경제위기를 살펴 보자. 몇 년이 지나면 나아질까? 내년이 최고의 정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3~4년이 더...

    2008-12-02 16:27
  • 좋은 사이 - 나쁜 관계, 구별하는 법

    글쎄요. 인간 관계에 정답이 있을까요? 사람은 상황에 따라, 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거지요. 부모 자식 간에 식사를 할 때와, 친구들과 술 마실 때 태도가 같지 않습니다. 고객을 만나 운동을 할 때와 상사들 모시고 야유회 갈 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거지요. 자기 스스로 보는 자기(I)와 다른 사람이 보는 자기(me) 가 다르듯이, 교우관계나 거래 관계에서도 수시로 변하는 게 사람이며, 오히려 그래서 더욱 멋있게 살 ...

    2008-10-23 08:20
  • 아름다움의 신비로운 영향력

    고속도로 휴게소의 깔끔한 화장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몇 백 년 전에 그린 그림이 여기 걸려 있다니? 오래된 풍경을 찍은 사진을 모아 놓은 책을 뒤적이며 빛 바랜 역사의 흔적을 되짚어 본다. 어찌 이런 광경을 찍어 둘 생각을 했을까? 눈을 통해 들어 온 피사체들이 마음과 생각으로 전달되면서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그런 기쁨과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조용한 정원을 거닐며 신비로운 자연과 호흡하...

    2008-10-04 10:00
  • 지금 이 순간 - 희극과 비극의 현장

    어젯밤, 잭팟에서 수천 달러를 잃었다고 화를 내며 한 남자가 바(Bar)에 앉아 여종업원과 수십만 원짜리 양주를 마시며 투덜거리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최고급 호텔이다. 하룻밤에 120만원이나 하는 호텔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며 로비에서 종업원과 말다툼을 하고 있다. 뉴욕 센트럴 공원(Central Park)이 내려다 보이는 5번가 프라자 호텔이다. 주차장이 모자라 몇 바퀴를 돌다가 겨우 정문 입구 근처에 가까스로 위반되지 않을 ...

    2008-09-21 22:54
  • 아들 딸과 소주 한 잔 마시며 하고 싶은 이야기 5가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 몰입교육이라고 난리법석입니다. 어려서부터 리더십을 배워야 대학을 가건 기업체 취직을 하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들에게 반장 선거에 당선되도록 하기 위한 선거전략이 판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1등을 원하고, 모두가 리더가 되려고 하는가 봅니다. 정말 그래야 할까요? 논두렁을 뛰어 다니며 메뚜기를 잡고, 개구리 흉내를 내면서 자라게 하면 어떨까요? 피아노 독주를 들으며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

    2008-09-15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