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도 히다 오리에 완파…3연속 8강 진출
김예은, 스롱 피아비 꺾고 프로당구 LPBA 8강행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고 프로당구 LPBA 8강에 올랐다.

김예은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16강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에 세트 점수 2-1(0-11 11-1 9-2)로 승리했다.

1세트를 5이닝 만에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잃은 김예은은 2세트를 6이닝 만에 11-1로 따내고 맞불을 놨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하이런 6점을 앞세워 7이닝 만에 9-2로 승리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밖에 김진아는 히다 오리에를 만나 세트 점수 2-0으로 승리해 3개 투어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LPBA 8강 대진은 김진아-임정숙, 용현지-김갑선, 백민주-김예은, 김보미-정보라 대결로 짜여 국내 선수끼리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다.

이들 가운데 LPBA 우승 경험이 있는 건 김예은(2회)과 임정숙(4회) 둘뿐이며, 나머지 선수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LPBA 8강전은 21일 오후부터 5전 3선승 세트제로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