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인터 밀란과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마르세유행 임박?
칠레 국가대표 '베테랑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4)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과 동행을 끝냈다.

인터 밀란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체스가 지난 세 시즌 간 보여준 활약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도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을 거친 산체스는 2019년 임대로 인터 밀란에 합류했다.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계륵' 신세가 됐던 그는 인터 밀란에서는 109경기에 나서 20골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인터 밀란이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 타이틀을 되찾는 데 일조하는 등 세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산체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가 거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