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5경기, 다만 잊고 싶은 15경기"...양키스 GM 입 열다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15전 5승 10패, 뉴욕 양키스의 팬들이라면 잊고 싶은 출발이다. 뉴욕 양키스의 제너럴 매니저 브라이언 캐쉬맨도 같은 생각이다.

캐쉬맨은 20일 (이하 한국시간) ESP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좋은 못한 양키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확실한 점은 우리는 스스로 고쳐나가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팀의 성적에 의문 부호가 달리는 상황을 알고 있다. 이 로스터를 가지고 이런 활약은 좋지 못하다`라며 최근 성적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이해했다.

양키스 팬들은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야유와 함께 물건들을 필드에 집어던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에 대해 팬들이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상황.

캐쉬맨은 내부에서 답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지금 투수들의 상황을 알고 다시 시즌 준비를 할 수 있다면 다시 하겠냐'는 질문에 캐쉬맨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콜을 제외하면 우리 선발진이 좋지 못한 모습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들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 애런 힉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캐쉬맨은 `그의 행보는 지금 팀이 처한 행보와 같다. 그는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지금 힉스를 지목해서 질문했는데 우리 로스터에 포함된 26명의 선수 그 누구의 이름을 올리더라도 같은 답을 얻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등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 선수들과 엄청난 시간을 보내왔다. 그들이 어떤 활약이 가능한지 알고 있다. 우리는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욕 양키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점차 자신들에 어울리는 순위로 향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ts@xports.com / 사진 = 애런 힉스 개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