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와 평가전 무산된 맨유, 12일 웨스트브롬과 대결
상대팀 사령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평가전이 무산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 평가전 일정을 잡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지휘하는 웨스트브롬과 현지시간으로 12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뚫고 한국시간으로 18일 재개되는 가운데 맨유는 20일 오전 4시 15분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과 30라운드 대결에 나선다.

맨유는 시즌 재개를 앞두고 애초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시티와 9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토크시티의 마이클 오닐 감독이 8일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평가전을 급하게 취소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평가전 대체 상대를 급하게 물색했고, 챔피언십 2위를 달리는 웨스트브롬과 12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