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2020년 첫 실전 등판서 2이닝 1실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2)이 2020년 처음으로 실전에 등판했다.

양현종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테리파크에서 열린 현지 독립리그 연합팀과의 7이닝짜리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2이닝 동안 8명의 타자를 상대로 공 22개를 던졌다.

안타 2개를 맞고 좌익수 실책 탓에 1점을 줬지만, 비자책점이었다.

KIA 양현종, 2020년 첫 실전 등판서 2이닝 1실점
지난 19일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투구를 한 양현종은 정규리그 개막일(28일)을 24일 앞두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조율했다.

앞으로 5일 간격으로 등판해 투구 수와 이닝 수를 늘리며 페넌트레이스 시작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KIA 양현종, 2020년 첫 실전 등판서 2이닝 1실점
양현종 다음으로 등판한 홍상삼이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범경기가 취소되자 KIA는 현지 전지훈련을 8일간 연장했다.

14일까지 훈련하고 15∼16일 나누어 귀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