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 10위 이정은·11위 박인비, 뜨거운 올림픽 티켓 경쟁
박인비(32)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1위에 오르면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경쟁에 더욱 불을 지폈다.

박인비는 2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1위가 됐다.

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내에서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전체 15위 미만 순위라면 한국 선수 중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하지만 현재 15위 내 한국 선수가 6명이나 되기 때문에 전체 15위 내에 들지 못하면서 한국 선수 중 2위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 변화는 없는 가운데 박인비가 한 계단 오른 것이 10위권 안팎의 유일한 순위 변동이었다.

고진영(25)이 1위, 박성현(27) 3위, 김세영(27) 6위로 한국 선수 랭킹 1∼3위를 유지했고,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 4위인 전체 10위 이정은(24)을 바짝 추격했다.

15위 내 다른 한국 선수로는 13위 김효주(25)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