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조은비·문나윤, 여자 10m 싱크로 톱10
조은비·문나윤 조는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수영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61.12점을 올렸다.
결승에 나선 12개 팀 중 니콜레타 무스칼루·안토니아 파벨(루마니아, 260.82점), 크리스티나 바센·티나 푼젤(독일, 258.30점), 두 팀을 제쳤다.
조은비·문나윤 조는 의무적으로 소화하는 난도 2.0의 1, 2차 시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2차 시기가 끝난 뒤 중간 순위는 6위였다.
하지만 난도를 높인 3차 시기에 순위가 뚝 떨어졌다.
조은비·문나윤 조는 양 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돈 3차 시기에서 59.64점에 그쳐 11위로 떨어졌다.
4차 시기에서는 풀을 등 뒤로 한 채 뛰는 백워드 자세로 시작해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동작으로 64.38점을 얻어 9위로 도약했다.
5차 시기에서는 45.90점을 얻어 10위로 한 계단 내려오며 경기를 끝냈다.
조은비와 문나윤은 6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10m 싱크나이즈드 플랫폼 경기에서 동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체력적인 부담을 각오하며 '경험'을 얻는 데 주력했다.
14일 오전 열린 예선에서 12위로 막차를 타 결승전에 오른 둘은 결승에서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려 톱 10에 진입했다.
이 종목 예선에서는 뤼웨이·장자치(중국)가 345.24점을 얻어 우승했다.
중국은 이날까지 나온 다이빙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쓸었다.
2위는 312.72점의 렁민위·팜 판델레라(말레이시아), 3위는 사만사 브롬버그·카트리나 영(미국, 304.86점)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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