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순간 온수기 개발업체 ‘라온닉스’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은 선수들이 리그 경기에서 1골을 득점할 때마다 ‘순간 온수기’ 1대씩을 ‘라온닉스’로부터 후원받기로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한 시즌 동안 모인 ‘순간 온수기’를 안산에 거주하는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필호 안산그리너스 FC 대표, 박산 라온닉스 대표
(왼쪽부터) 김필호 안산그리너스 FC 대표, 박산 라온닉스 대표
이날 협약식에는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의 김필호 대표와 ‘라온닉스’의 박산 대표가 참석했다. ‘라온닉스’의 순간 온수기는 ‘2015 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온수탱크 없이도 최첨단 신소재를 통해 즉각적인 발열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온수탱크가 없기 때문에 세균번식이 없고, 히터의 열효율 변화와 산화 부식이 없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박산 라온닉스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적인 구단인 안산 그리너스 FC와 함께 안산 시민들에게 온수기를 전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시즌동안 쌓인 골을 통해 연말에 작지만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공원 안산 그리너스 FC 단장은 “좋은 제품 후원에 동참한 라온닉스에 정말 감사하고, 기업과 구단의 연계로 안산 시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