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AS로마 제치고 챔스 결승 진출 (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리버풀이 AS로마를 제치고 1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AS로메에게 2-4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서 5-2로 이긴 리버풀은 합계 7-6으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이날 전반 9분 사디오 마네가 먼저 선취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이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15분 제임스 밀너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또 전반 25분 제오르지노 베이날둠의 헤딩골이 AS로마의 골망을 가르며 전반전 2-1로 종료됐다.

AS로마는 후반전에 돌입 후 후반 7분 에딘 제코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1분 라드야 나잉골란의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4-2로 종료 했지만, 결승행은 좌절됐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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