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전설 '린지 본' (사진 = 린지 본 SNS)

미국 알파인스키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하이원 리조트에서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 하이원 리조트에 따르면 미국 알파인스키 국가대표팀이 지난 3일부터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에 머무르며 15일까지 하이원 스키장이 운영하는 슬로프 중 최상의 난이도인 빅토리아 3 슬로프를 대여해 훈련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빅토리아 3 슬로프는 1,311m 길이에 표고차 376m, 최고 경사도 35.4도로 슬로프 코스 중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미국 알파인스키 대표팀은 실제 경기를 하게 될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하기 위해 하이원 리조트 측에 워터링 작업(눈 표면에 물을 뿌려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알파인스키 대표팀에는 여자 알파인스키의 전설로 불리는 ‘린지 본’과 떠오르는 선수로 주목받는 ‘미카엘라 시프린’이 속해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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