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한국이름 이진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대니 리는 10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선두 조지 맥닐(미국·13언더파 203타)에게 8타 뒤진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따라잡기에는 부담스러운 타수차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케빈 스태들러(미국)가 12언더파 204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2위에서 3라운드를 마쳤다.

일본의 스타 이시카와 료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우승을 노려 볼만한 타수차로 따라붙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