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과 상금왕, 공동다승왕을 차지한 신지애(21.미래에셋)의 기념비가 17일 전남 함평군에 세워졌다.

조각가 이건용씨가 제작한 이 기념비는 가로 270cm, 너비 150cm, 높이 270cm 크기의 화강석과 오석을 주재료로 골프채 등을 형상화하고, 청동 왁스주물로 만든 신지애 선수의 흉상과 주요 경력이 함께 새겨져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공개됐다.

제막식에 참석한 신지애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며 고향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