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위건 애슬레틱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서 순위를 놓고 다툰다.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지난 2007년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면서 미뤄졌던 경기로, 결과에 따라 맨유가 첼시를 한 단계 앞설 수 있을지 결정된다. 만약 맨유가 승리한다면 선두 리버풀과는 승점 2점차로 좁혀지게 된다.

맨유의 상대팀인 위건은 현재 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의 기록을 세우는 등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아무르 자키와 에밀 헤스키 투톱을 앞세운 공세는 위건의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현재 맨유가 리오 퍼디난드와 파트리스 에브라의 부상으로 인한 불안한 수비진으로 경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첼시전에서 풀타임으로 팀 승리를 이끈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철 체력으로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또한 박지성이 루이스 나니를 제치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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