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29)의 소속팀 토튼햄 핫스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칼링컵 4강에 올랐다.

토튼햄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사우스엔드와 2006-2007 칼링컵 8강전에서 연장 후반 25분 터진 저메인 데포의 결승골로 힘겹게 1-0 승리를 거뒀다.

토튼햄은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사우스엔드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하다 결국 연장전에서 승부를 냈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이영표는 교체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왼쪽 풀백에는 베누아 아소 에코토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34분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