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라크 스포츠의 재건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IOC는 18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의에서 2004 아테네올림픽에 이라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대표단을 보내 코치와 선수들의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대표단의 파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는 7월 체코에서 열리는 IOC 총회 이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OC는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 이후 이라크에 새로운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구성을 권고해 왔는데 새 NOC에는 선수들의 고문에 관여했던 인사들을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마드리드 AP AF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