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강원도 평창을 실사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이 13일 오후 전원 입국했다. 전날 4명의 평가위원이 도착한데 이어 이날 하루 평가단장인 게르하르트 하이버그(노르웨이) IOC위원을 비롯한 14명의 평가위원들이 개별적으로 인천공항을 통해입국, 평창으로 이동했다. 14일부터 4일간 공식 일정을 시작할 평가위원들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공로명평창올림픽유치위원장, 박용성 IOC위원, 김진선 강원도시자 등의 영접을 받으며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하이버그 단장은 "감사합니다"라는 간단한 한국말로 인사한 뒤 실사가 끝나고 17일 공식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겠다며 취재진의 인터뷰를 사양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