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가 제10회 세계여자월드컵하키 선수권대회에서 '난적' 우크라이나와 접전 끝에 비겼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기초반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압박에 밀려 고전했으나 김은진의 샷이 살아나면서 2-2로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들어 우크라이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김은진이 전반 35분과 후반 27분에 연달아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1승2무를 기록해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으며 29일 오후 뉴질랜드와 예선 4차전을 갖는다. ◇28일 전적 한국(1승2무) 2(1-2 1-0)2 우크라이나(1승1무1패)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