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여러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던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22)가 결국 네덜란드 페예누어드에 입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30일자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나모토의 협상권을 지닌 일본프로축구(J리그) 감바오사카와 페예누어드가 내달 1일 마지막 협상을 가지고 빠르면 다음날 공식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모토의 이적은 이적금 300만달러에 연봉 50만달러, 계약기간 4~5년에 첫해부터 완전 이적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동갑내기 오노 신지가 몸담고 있기도 한 페예누어드는 2001-2002시즌 네덜란드리그 3위를 차지한 명문팀이다.(요코하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