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국과 터키의 3.4위전 응원장소로 월드컵 경기장 등 4개소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확정한 응원장소는 월드컵 경기장(4만5천명)을 비롯 엑스포 남문광장(8만명), 서대전시민광장(5만명), 중구 으능정이 거리(5천명) 등이다. 이 가운데 엑스포남문광장에서는 월드컵 마지막 경기임을 감안, 축포 700발을 쏘아 올리는 기념행사도 갖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 8강전 응원장소로 제공되면서 잔디밭이 심하게 훼손돼 잔디밭 입장은 금한 채 관람석에서 응원전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