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슈레치코 카타네츠 GK =다바노비치, 네메츠, 시메우노비치 DF =스파소예 불라이치, 갈리치, 알렉산데르 크나브스, 젤코 밀리노비치, 고란 산코비치, 무아메르 부그달리치 MF =아치모비치, 알레시 체흐, 나스차 체흐, 사샤 가이세르, 아미르 카리치, 조니 노바크, 미란 파블린, 조란 파블로비치, 라이코 타바차르, 즐라트코 자호비치 FW =치미로티치, 밀란 오스테르츠, 믈라덴루도냐, 세나드 티간 ----------------------------------------------------------------- 인구 1백93만명의 소국 슬로베니아는 지난 1991년 유고연방에서 분리독립후 월드컵 본선무대에 처음 진출했다.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파라과이 남아공 등 쟁쟁한 멤버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입장. 그러나 지난해 월드컵 예선전에서 신유고 연방과 루마니아를 잇달아 꺾은 전력에서처럼 최강 복병으로 떠오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본선진출 32개국 감독중 최연소인 카타네츠 감독(38)도 수비보다는 과감한 공격축구를 선호하고 있다. 조직력을 앞세우는 3-5-2 스타일을 자주 쓰지만 강팀과 격돌할 경우에는 4-4-2로 전환한다. 미드필더 겸 스트라이커인 즐라트코 자호비치가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자호비치가 공격의 신호탄을 쏘면 미드필더 미란 파블린 등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이 좌우 측면돌파를 통해 문전으로 쇄도해 간다. 후방에서 한번에 연결시켜 주는 긴 패스도 위협적이다. 이 공은 종종 최전방 스트라이커 밀란 오스테르츠의 헤딩골로 연결된다. FIFA 랭킹 2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