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택(KT)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제22회전국 실업단 사격대회 남자권총에서 5관왕에 올랐다. 박병택은 6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스탠더드권총에서 577점을기록, 이강식(572점)과 김성준(571점.이상 상무)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라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2개를 땄다. 전날까지 속사권총 단체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 및 단체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병택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대회 5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여자 50m소총 복사에서는 위명주(한빛은행)가 대회신기록(종전 595점)인 596점을 쏘며 개인 및 단체전 우승을 석권해 전날 50m소총 3자세 개인전 우승을 포함, 대회 3관왕에 자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