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최다승 보유자인 잭 니클로스(61·미국)가 마스터스 챔피언으로는 두번째로 미국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회원이 됐다. 오거스타내셔널GC측은 11일(한국시간) 개조작업을 마치고 코스를 오픈하는 12일 니클로스를 '특별회원' 자격으로 초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니클로스는 지난 59년 처음으로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 마스터스에 출전한 뒤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승인 6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클럽측의 엄격한 자격제한으로 지금까지 챔피언이 회원이 된 경우는 지난 99년 아놀드 파머가 유일했었다. 그것도 파머는 일반회원이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