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28·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1위로 나섰다. 이치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투표중간집계에서 45만1천8백65표를 획득, '타점 기계' 매니 라미레스(40만1천4백34표, 보스턴 레드삭스)와 후안 곤잘레스(32만2천1백72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치고 외야수 부문 1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