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대 골프회원권 시세가 모처럼 상승조짐을 보이면서 회원권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무엇보다 시세가 이전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이 회원권 매입에 적극성을 드러내고 있는 점이 주된 원인이라는게 회원권 거래소들의 분석이다.

고가대의 강남300 송추 레이크힐스CC 등은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매물을 찾기가 어려운 상태다.

중가대에서는 제일 자유CC 등이 상승세다.

저가대의 경우 덕평 안성 여주 프라자CC 등이 강세를 띠고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측은 "중.저가대 회원권 시세는 외환위기 이전과 비교할때 아직도 절반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며 "일시적인 조정기를 거쳐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향후장세를 전망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