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이 직접 참여해 기량을 겨누는 대회가 7월초 잇따라
열린다.

월간 모던골프는 장타대회를 주최하고 골프다이제스트는 경영인골프대회를
각각 연다.

평소 장타자라는 소리를 듣는 골퍼나 로핸디캐퍼들은 자신의 기량을
견주어보고 상도 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봄직하다.

<>.97대우 레간자컵 모던골프 전국장타대회가 7월7일(월) 중부CC 1번홀에서
열린다.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올해에는 챔피언부.일반아마추어부, 시니어부,
여성부로 세분화해 치러진다.

우승자에게 대우 레간자승용차가 주어지는 챔피언부는 프로골퍼및
핸디캡9이내의 아마추어들이 출전할 수있다.

시니어부는 60세이상의 아마추어들이 출전해 장타력을 다룬다.

예선과 결선을 치러 우승자들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예선에서 4개의 볼, 결선에서는 5개의 볼을 쳐 40야드폭의 페어웨이
안에 떨어진 볼중 가장 멀리 나간 것을 성적에 반영한다.

단 2백 40야드이상 나간 볼만 인정된다.

볼은 공인구를 사용해야 하지만 클럽은 골프규칙에서 정한 기준에
맞으면 어느것이든 상관없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3백9야드를 날려 챔피언이 된 차민철을 비롯
국가대표출신의 장타자 김주형등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안성기 강석우 옥희 김진아 등 연예인골퍼중 장타자들도 나와
드라이빙 시범을 보인다.

또 남녀 톱 프로골퍼 10여명을 초총, 1백50야드 지점에 누가 더 정확히
보내느냐하는 니어핀콘테스트도 한다.

참가신청은 30일까지, 참가비는 10만원(여성5만원).

문의 794-7100

<>.같은날 뉴코리아 CC에서는 순수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경영인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92년 첫 대회를 연 이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와 핸디캡플레이를 병행실
시한다. 남자부는 선수권조와 핸디캡조로 나뉘며, 핸디캡조는 캘러웨이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캐나다.태국왕복항공권등 입상자에게는 상품도 준비돼 있다고.

문의 275-1642

<김경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