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장품제조업체인 올드스파이스는 재미 유학생 골퍼 박지은
(미국명 그레이스 박)을 "6월의 아마추어 고교선수"로 선정,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를 통해 근황을 소개했다.

올드스파이스사는 매월 아마추어 고교선수 중 레크레이션이나 생활스포츠
분야에서 뚜렷한 성적을 낸 선수를 선정하고 있는데 이번달에는 박지은을
뽑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에 전면 광고로 소개했다.

올드스파이스사는 이 광고에서 "지난해 전미체육대상을 받은 그레이스
박은 타이거 우즈 못지않은 완벽한 스윙폼을 구사하지만 지극히
겸손하다"면서 "그러나 그는 골프에 대한 열정 만큼은 우즈 못지않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