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중곡예쇼"가 롯데월드어드벤처 수직60m공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롯데월드는 개원 7주년 특별프로그램으로 공중서커스분야에서 세계
최고실력을 자랑하는 4개 공중묘기팀을 초청, 1일부터 손에 땀을 쥐게하는
공중서커스묘기를 선보인다.

4개팀중 8명의 건장한 러시아 청년들로 구성된 "카가노비치
고공서커스팀"은 두개의 공중그네를 이용, 3회전 공중제비를 도는 등
다양한 묘기의 "인간비행"을 보여준다.

"스코트오스굿"은 삐에로 연기를 공중에서 펼치는 이색스턴트연기자로
코믹하면서도 스릴있고 이색적인 "공중 삐에로 스턴트"를 펼친다.

여성공중그네묘기2개팀은 공중그네를 이용한 예술적인 공중묘기와
공중 저글링묘기를 공연한다.

공중서커스가 실내주제공원에서 이루어지기는 세계에서 롯데월드가
처음으로 아이스링크바닥에서부터 천장인 어드벤처유리돔까지 높이가
65m나 돼 스릴감과 박진감을 더해준다.

이번 공연을 위해 3t이 넘는 각종 장비가 러시아로부터 공수돼
어드벤처유리돔 밑에 설치됐으며 출연자를 포함, 20여명의 스탭진이
내한했다.

공중서커스공연은 오는 9월말까지 매일 오후 3시와 8시30분 두차례씩
실시되며 1회 공연시간은 40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