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법원 역대 최대 규모 '이직'…"검찰에 관심갖고 소통해달라"
검사 18명 내일부터 판사로…검찰총장 "정의·공정 실현" 당부
이원석 검찰총장은 4일 판사로 이직하는 검사들에게 "법률가는 어디에서 일하건 '정의와 공정', '진실과 인권'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는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법관 임용 예정 검사들과 오찬 모임을 한 자리에서 "그동안 검찰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법원에서도 좋은 재판을 한다는 평가를 받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업무에도 관심을 갖고 소통해 달라"고 덧붙였다.

올해 판사로 임용된 검사는 모두 18명이다.

경력 5년 이상의 법조인을 판사로 임용하는 '법조일원화'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모두 경력 6∼11년차(사법연수원 41∼46기)의 비교적 '젊은' 세대다.

이들은 5일부터 판사로 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