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과 함께 여름나기…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4일 개막
올해는 일상 회복과 함께 3년 만에 해외 초청 작품 공연이 재개된다.
현장 공연과 야외 개막행사도 즐길 수 있다.
공식 초청작(5개 작품), 창작지원작(5개), 대학생공연(8개), 특별공연(3개) 및 온라인 상영작(1개) 등 국내외 뮤지컬 22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슬로바키아 ver. 투란도트'가 무대에 오른다.
투란도트는 대구에서 처음 제작해 해외로 라이선스를 수출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개막작은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로 유럽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뒤 라이선스 버전을 다시 초청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폐막작은 영국의 'The Choir of Man'으로 펍(pub)을 배경으로 9명 남자의 이야기를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펼쳐 보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번 뮤지컬페스티벌 기간에는 시민을 위한 열린 뮤지컬 특강, 창작뮤지컬 인큐베이팅 리딩공연(대본 읽기와 시연에 집중하는 독회 형태의 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DIMF의 모든 유료 공연을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DIMF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3년 만에 재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일상 회복이 찾아오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 주신 위대한 시민과 뮤지컬 팬들에게 DIMF가 위로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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