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원 체계화할 필요성 등 평화특별도 실현 전략 제시

김두관 국회의원은 25일 "강원을 동해안권·원주권·춘천권 3극 체제로 구조를 재편해 국가 지원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강원을 동해안권·원주권·춘천권 3극으로 재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그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지역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강원평화특별자치도에 대한 실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강원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해 이미 범수도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국가의 지원을 체계화해 성장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송기도 공동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송기도 상임위원장은 5극3특 체제, 메가시티 연결 동서 철도망, 균특회계의 획기적 개선과 불균형 해소 등을 주요 정책 제안으로 발표한 바 있다.

5개 메가시티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세종·대전·충청), 호남권(광주·전남),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고 3개 특별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새만금전북특별도, 강원평화특별도다.

이밖에 이날 정책부문 발표를 맡은 김기석 강원대 교수는 평화특별자치도 실현, 금강산 관광 재개,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 헬스 융복합 벨트 조성, 수소 풍력 바이오 인프라 확대, 해양 산악 내륙관광 육성, 한반도 평화경제 교통망 확충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김두관 "강원을 동해안권·원주권·춘천권 3극으로 재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