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57명…90일 만의 최소치
휴일 영향…감소세 속 불안요인 여전
지난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일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5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3일(346명) 이후 3개월 만의 최소 기록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150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29명)보다 72명 줄면서 6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지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서다. 일상 속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가능성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최근 1주간(15~2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이다. 하루 평균 약 462명 꼴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대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1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8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만 222명(70.0%)이 나왔다. 경기 지역의 경우 올해 2월 15일(99일) 이후 126일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대구 16명, 대전 14명, 부산·충남 각 11명, 전남·경남 각 10명, 강원 7명, 경북 6명, 전북 3명, 세종·충북·제주 각 2명, 광주 1명 등 총 95명(30.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적은 40명이다. 이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28명은 국내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00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137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034만6047건이다. 이 가운데 1006만610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2만843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413건으로 직전일보다 2067건 줄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43%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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