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스포츠 입장 인원 10→30% 확대, 경로당 오후 1∼5시 운영

충북도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를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 더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은 금물" 충북도 거리두기 준2단계 내달 4일까지 연장
이에 따라 종전처럼 생활분야 2단계, 경제분야 1.5단계가 유지된다.

다만 휴가철 등을 고려해 일부 방역수칙은 개편했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 입장은 기존 수용 인원의 10%에서 30%로 확대된다.

마스크 상시 착용과 음식 섭취 금지 등은 지금처럼 유지되고, 지정된 좌석 이외의 이동이나 육성 응원 금지도 지속된다.

대중음악 콘서트는 최대 4천명까지 입장을 허용하는 대신 임시좌석 설치 시 1m 이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모니터링 등을 해야 한다.

경로당 운영은 점심시간을 피해 오후 1∼5시로 조정했다.

음식물 섭취를 막으려는 조치인데 시·군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밖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직접판매홍보관·식당·카페 관련 방역수칙, 농업·축산·건설·건축현장 신규 근로자 진단검사 의무화 권고 등도 지속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청주지역 노래연습장과 충주지역 기업체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져 엄중한 상황"이라며 "다른 시·도 이동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