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데스타운'에 박강현·시우민·김선영 등 출연
제작사 에스앤코는 14일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주역 배우 12명을 공개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하데스타운'은 2019년 73회 토니 어워즈 8관왕, 62회 그래미 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받은 작품이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지내고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남편인 하데스와 보내는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뮤즈와 인간의 혼혈로 절대적 위력을 지닌 음악적 재능의 소유자이자 몽상가인 오르페우스역에는 조형균·박강현·시우민(엑소)이 캐스팅됐다.

작품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헤르메스역은 최재림과 강홍석이 맡는다.

장난기 많고 자비롭지만, 때론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는 페르세포네역은 김선영·박혜나, 강인하면서 독립적인 영혼을 지닌 에우리디케역은 김환희·김수하가 맡는다.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인 하데스는 지현준·양준모·김우형이 연기한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오는 8월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