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몽둥이 폭행' 60대 입주민 구속…"증거인멸·도망염려"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원을 집으로 불러 나무 몽둥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입주민이 26일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김용찬 판사는 이날 특수상해와 폭행 혐의를 받는 60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법원에 출두한 A씨는 "피해 경비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 "폭행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3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일 오전 6시께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으로 한 경비원을 불러 나무 몽둥이를 휘둘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